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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PGA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결과 - 김시우 252야드 홀인원 기록하며 우승 경쟁 합류
🏆 김시우, 252야드 홀인원으로 메이저 역사 새로 쓰다
한국의 김시우(30)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2025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김시우의 이날 기록한 7언더파는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김시우는 252야드 파3인 6번 홀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한참을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가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PGA 투어는 이 홀인원이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시우가 지난해 디오픈 3라운드 17번 홀에서 238야드 홀인원을 성공시켜 당시 메이저 대회 역사상 최장거리 홀인원 기록을 세웠는데, 채 1년도 되지 않아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는 것입니다.
홀인원 후 우드를 내던지고 환호하며 기쁨을 표현한 김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속 머릿속에 그렸는데 그대로 샷이 나왔다. 정말 멋졌고 잊지 못할 메이저 대회에서의 홀인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PGA 챔피언십 2라운드 리더보드
순위 | 선수 | 국적 | 중간합계 | 2R | 1R |
---|---|---|---|---|---|
1 | 조나탄 베가스 | 베네수엘라 | -8 | -1 | -7 |
T2 | 김시우 | 한국 | -6 | -7 | +1 |
T2 | 맷 피츠패트릭 | 잉글랜드 | -6 | -4 | -2 |
T2 | 마티외 파봉 | 프랑스 | -6 | -3 | -3 |
T5 | 스코티 셰플러 | 미국 | -5 | -3 | -2 |
T5 | 맥스 호마 | 미국 | -5 | -7 | +2 |
... | ... | ... | ... | ... | ... |
T17 | 브라이슨 디섐보 | 미국 | -3 | -2 | -1 |
T27 | 욘 람 | 스페인 | -2 | -1 | -1 |
T48 | 안병훈 | 한국 | E | +2 | -2 |
T62 | 김주형 | 한국 | +1 | -1 | +2 |
T62 | 로리 매킬로이 | 북아일랜드 | +1 | -2 | +3 |
T62 | 잰더 쇼플리 | 미국 | +1 | E | +1 |
※ 컷오프라인: +1, 총 78명 선수 3-4라운드 진출
🏌️♂️ 김시우의 2라운드 플레이 분석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 첫 버디를 11번 홀(파4)에서 기록했습니다. 이후 14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던 중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번, 2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시우는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라는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홀인원 이후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뀐 김시우는 남은 홀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2라운드를 7언더파 64타로 마무리했습니다. 1라운드 1오버파에서 2라운드 7언더파로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 첫 톱10 진입을 넘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 김시우의 홀별 스코어카드
▪️ 전반 (10~18번 홀): 파-버디-파-버디-버디-파-보기-파-파 (3언더파)
▪️ 후반 (1~9번 홀): 버디-버디-파-파-파-홀인원-버디-파-파 (4언더파)
김시우는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잘 치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주말에는 날씨도 더 덥고 분위기도 더 긴장감이 흐를 텐데, 내 골프에만 집중하며 즐기겠다"고 주말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 한국 선수들의 성적
안병훈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 2언더파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컷을 무사히 통과해 주말 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주형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2위에 자리했습니다. 컷라인인 1오버파에 간신히 걸려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와 비슷한 타수대를 기록한 김주형은 주말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임성재
임성재는 아쉽게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2라운드에서 부진한 플레이를 보이며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해 컷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는 다음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의 반전을 기대해야 할 상황입니다.
📊 한국 선수 중간 성적 요약
▪️ 김시우: 공동 2위 (-6) - 1R: +1, 2R: -7
▪️ 안병훈: 공동 48위 (E) - 1R: -2, 2R: +2
▪️ 김주형: 공동 62위 (+1) - 1R: +2, 2R: -1
▪️ 임성재: 컷 탈락 (+5)
⭐ 메이저 스타 성적 및 주목할 만한 컷 탈락 선수들
메이저 스타 성적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중간합계 1오버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7위, 욘 람(스페인)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은 공동 27위(2언더파)에 자리하며 무난하게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컷 탈락 선수들
⚠️ 이번 대회 컷라인은 1오버파(143타)로, 이를 초과한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PGA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75위에 머물러 한 타 차이로 컷 탈락했습니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 오픈, 2017년 디오픈을 제패한 바 있으나, PGA 챔피언십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스피스의 '9전 10기' 도전은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임성재 외에도 토니 피나우(미국), 해럴드 바너 3세(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컷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던 캐머런 영(미국)과 코리 코너스(캐나다)의 탈락도 이번 대회의 이변으로 꼽힙니다.
🔮 3-4라운드 전망 및 우승 경쟁
3라운드부터는 선수들의 진정한 실력과 멘탈이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퀘일할로 클럽은 후반부 홀들이 난이도가 높아 '그린 마일'이라고 불리는 16-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단독 선두인 조나탄 베가스는 최근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공동 2위인 김시우, 맷 피츠패트릭, 마티외 파봉은 모두 PGA 투어에서 입증된 우승자들이며, 특히 피츠패트릭은 2022년 US 오픈 우승 경험이 있어 메이저 대회의 압박감에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동 5위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언제든 선두권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선수입니다. 셰플러의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와 퍼팅 감각이 살아난다면 우승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시우의 우승 가능성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0년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증명된 선수입니다.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20 이내에 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라운드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퍼팅 감각이 주말 라운드에도 이어진다면 한국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양용은 이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주목할 점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에서 아직 톱10에 든 적이 없으며,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느낌입니다. 홀인원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자신감을 얻은 김시우가 메이저 첫 톱10을 넘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2025 PGA 챔피언십 대회 정보
대회 개요
- 대회명: 제107회 PGA 챔피언십
- 기간: 2025년 5월 15일 ~ 18일
- 장소: 퀘일할로 클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 코스: 파71, 7,626야드
- 총상금: 1,850만 달러
- 우승상금: 333만 달러
-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
대회 방식
-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 총 156명 출전
- 2라운드 후 상위 70위 타이까지 컷 통과
- 동타 발생 시 3홀 플레이오프 진행
우승 특전
- 와나메이커 트로피(우승 트로피)
- 5년간 PGA 투어 시드권
- 5년간 메이저 대회 출전권
- PGA 챔피언십 평생 출전권
❓ 자주 묻는 질문 (Q&A)
Q: 김시우의 252야드 홀인원은 왜 역사적인 기록인가요?
A: 김시우가 기록한 252야드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으로, 자신이 지난해 디오픈에서 세운 238야드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이는 메이저 대회 역사에 남을 만한 놀라운 기록이며, 김시우는 1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갱신하는 특별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Q: PGA 챔피언십의 컷라인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A: PGA 챔피언십은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70위 타이까지 컷을 통과시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오버파 143타가 컷라인이 되었으며, 이는 대회 전체 156명 참가 선수 중 78명이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음을 의미합니다.
Q: 조던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조던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US 오픈, 디오픈과 함께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미 8번의 도전 끝에 올해 9번째 도전을 했으나, 아쉽게도 2오버파로 컷 탈락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Q: 퀘일할로 클럽은 어떤 코스인가요?
A: 퀘일할로 클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명문 골프 코스로, 2017년에도 PGA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총 7,626야드의 파71 코스로, 특히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16-18번 홀은 난이도가 높아 승부를 가르는 구간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물이 많이 관여된 홀들과 기복이 심한 그린이 코스의 특징입니다.
Q: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A: 남자 골프에서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9년 양용은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합니다. 그 이후로 여러 선수들이 톱10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가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 선수의 메이저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결론
2025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메이저 역사상 최장거리 홀인원을 기록하며 1라운드 공동 60위에서 2라운드 공동 2위로 극적인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김시우는 물론 안병훈과 김주형도 컷을 통과하여 주말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나탄 베가스의 선두 질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추격, 그리고 김시우를 비롯한 공동 2위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주말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김시우가 메이저 대회 첫 톱10을 넘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 선수의 메이저 우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남은 3-4라운드에서 김시우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메이저 역사에 남을 홀인원을 기록한 김시우가 과연 트로피까지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말 라운드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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